[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 지역에 거센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호우특보가 강원도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빗줄기는 다시 세차게 퍼붓고 있습니다.
이번 장맛비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게 갑천입니다.
계속된 장맛비로 강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입니다.
이곳 갑천뿐만 아니라 대전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대전 하상도로는 오전 9시부터 전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전시 중구 문창 시장 인근 하천에서는 불어난 강물에 주차된 차량 2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가 계속되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는 신고도 소방본부에 접수됐습니다.
비구름이 이동하면서 호우 특보는 경상북도와 강원 지역 일부까지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강수량을 보면, 충남 계룡이 146.5mm, 서천 136mm, 부여 133.5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맛비는 강해졌다가 약해지기를 반복하며 온종일 이어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은 경기 등 수도권까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전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비가 계속되면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장맛비로 비 피해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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